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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사 , #퇴사 ,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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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과 삶의 불균형,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퇴사를 통해 일과 삶에 대해 깊게 고민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고 있다. 퇴사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되려면 철저한 준비는 필수다.

 

퇴사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왜 회사를 관둘까?

 

 

그림 1. 퇴사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2016년에 발표된 한국경영자총협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이 2012 23%, 2014 25%, 2016 27.7%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퇴사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퇴사자들과 인재 개발 전문가들은 퇴사의 원인을 크게 6가지로 꼽는다. 그리고 그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퇴사를 유발한다고 말한다. 우선, 퇴사의 원인 6가지는 개인의 영역과 회사의 영역, 크게 둘로 나누어진다. 개인의 영역에는 적성, 성장에 대한 가능성, 불필요한 야근이 포함되며 회사의 영역에는 낮은 성취감, 경직된 사내 문화가 포함된다. 나머지 하나는 인간관계로 개인의 영역과 회사의 영역 모두 걸쳐서 나타난다. <퇴사학교>의 저자 장수한은 퇴사의 원인을 개인의 영역과 회사의 영역으로 구분하면 퇴사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자신의 뜻대로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인 개인의 영역에만 신경을 쓰고 그렇지 않은 회사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일들에는 연연하지 말고 그 자체를 인정하면 퇴사를 냉철하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급변하는 산업 구조까지 고려하면 퇴사를 둘러싼 외부적인 요인을 파악할 수 있다. 퇴사학교 최고운영책임자 백경아에 따르면 기술 발달로 인해 작은 기업들이 큰 기업의 시장을 해체하고 평생 고용보다 유연한 고용으로 변해가고 있는 흐름, 개인의 능력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시장 구조와 문턱이 낮아진 창업 환경이 여기에 해당된다.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보면 퇴사는 개인, 조직, 산업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환경에서 개인의 합리적인 판단에 의한 선택이다 

 

퇴사의 6가지 원인으로 하는 자가진단

 

이래서 회사를 관두고 싶다!

 

1 적성

 

지금 하는 일이 나한테 맞는지 잘 모르겠다’, ‘이 일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적성을 의심해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하지 못했거나 자신의 역량과 회사에서 맡은 업무에 괴리가 있을 수 있다. 하루 빨리 적성을 찾는 연습이 필요하다.

 

2 성장에 대한 가능성

 

회사에 롤모델이 없다’, ‘회사에서 배울 수 있는 게 없다고 불평한다면 실제로도 성장의 기회가 부족할 수 있다. 개인은 회사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차별화된 역량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동료들과 근무 환경이 좋아도 성장 가능성이 없다면 자신의 역량은 점점 퇴보된다.

 

3 불필요한 야근

 

상급자의 강요로 할 일이 없는데도 제시간에 퇴근하지 못했거나 일주일의 절반 이상을 야근했다면, 그리고 그로 인해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심각하다면 퇴사를 고민할 수 있다. 야근이 많다면 일과 삶의 균형을 확보할 수 없으며 앞서 언급한 적성과 성장을 생각할 겨를이 없다.

  

4 낮은 성취감

 

실무와 상관없는 업무, 부서 간의 이기주의, 무임승차로 인해 개인은 회사에서 무기력감을 느낀다. 게다가 성과에 대한 보상이 상급자에게만 이루어지면 성취감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회사 내에서 자신의 위치에 불안감을 느끼고 자존감이 낮아져 퇴사를 결심하게 만든다.

  

5 경직된 사내 문화

 

군대식 조직 문화와 그릇된 유교 문화로 인해 상급자가 업무가 아닌 나이로 직원들을 통제하거나 회식 참석을 강요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당연한 권리인 휴가를 쓸 때도 눈치를 주는 것도 포함된다. 개성이 강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는 데에 익숙한 신입 사원이라면 참기 힘들 수 있다.

  

6 인간관계

 

상급자와 안 맞는 것 같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시키는 것 같다는 등 함께 일하는 동료와 성향이 맞지 않거나 사내 정치에 휩쓸려 업무에 집중하지 못해 피로감을 느낀다면 인간관계로 인한 문제를 되짚어 봐야 한다. 이는 조직의 규모가 작을수록 도드라진 편이다.

  

퇴사할까 말까, 망설여진다

퇴사 후에 마주하게 될 현실

 

 

그림 2. 방대한 자유 시간은 퇴사 후에 맞이하는 가장 큰 변화이다

 

 

앞서 언급된 퇴사의 원인들이 자신의 이야기 같다면서 덜컥 사직서를 내선 안 된다. 그러기에 앞서 퇴사 이후의 상황도 미리 생각해야 한다. 회사라는 굴레를 벗어나면 신세계가 펼쳐질 것 같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퇴사 후 약 3개월은 해야 할 일이 없고 굳이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기이다. 시간의 압박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도 자유롭다. 며칠 내내 늦잠을 자거나 하루 종일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몰아서 봐도 좋다. 하고 싶은 걸 하고, 하기 싫은 걸 하지 않으면서 마음이 안정되고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뒤늦게 적성을 찾아 창업이나 다른 분야로의 이직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삶을 발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선순환은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퇴사 전, 즉 회사에 다닐 때보다 만족도가 낮아질 수도 있다. 퇴사 3개월 후부터 점점 바닥을 드러내는 통장 잔고를 보며 경제적인 압박에 시달리거나 회사라는 배경 없이 돈 한 푼 벌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보며 퇴사를 후회할 수도 있다. 창업하려고 해도 일의 프로세스를 몰라 헤매거나 제대로 일을 진행시키지 못한 채 접을 수도 있다. 이러한 사례는 퇴사 전, 자신의 능력을 냉철이 되돌아봐야 하며 퇴사일을 앞두고 퇴사 이후를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는 교훈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사표를 던졌다면

 

이것만이라도 실천하자!

 

1 작은 성공을 맛보자

 

퇴사 이후에는 소속감이 줄어들고 소득도 없기 때문에 쉽게 의기소침해지고 마음처럼 능력이 발휘되지 않는다. 이럴 땐, 자존감 회복이 정답이다. 그러기 위해선 작은 성공을 경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 목표한 공부를 했거나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는 등 쉽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활동이면 충분하다.

  

2 매일 정해진 규칙을 따르자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퇴사 이후 가장 어색한 것으로 무한대의 시간을 꼽았다. 퇴사 전에는 회사가 정해놓은 규칙에 따라 시간을 보냈는데 퇴사와 동시에 그 기준이 없어져서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이다. 기상 시간을 출근 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설정하거나 자기 계발을 위해 갈 곳을 정하는 등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게 시간 계획을 세워 스스로 통제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3 벤치마킹을 하자

 

여행, 취미 등 좋아하는 일을 하며 자신을 성찰한 후, 진로를 탐색하자. 그런 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파악하기 위해 벤치마킹을 하자. 퇴사 경험이 있는 관련 분야의 인물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도 좋고 책을 읽거나 강연에 참석해도 좋다. 넉넉한 시간을 활용해 공부를 철저히 하면 퇴사 전보다 더 나은 삶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퇴사하기로 결심했다

퇴사 전 반드시 배워야 할 것

 

 

그림 3. 성공적인 퇴사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는 필수다

 

 

퇴사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앞서 언급한 퇴사의 원인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야 한다. 회사를 나와도 그 원인들이 다른 곳에서 똑같이 자신을 괴롭힐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여 적성이 무엇인지 발견해야 한다. 치열한 입시 경쟁으로 인해 적성을 충분히 생각하지 못한 탓에 회사에 다니면서도 적성을 몰라 갈팡질팡하는 직장인이 많다. 적성은 검사로 측정되는 단순한 요인이 아니다. 직접 부딪히고 학습하면서 깨달을 수 있다. 일정 규모의 회사라면 부서가 다양하고 업무도 그만큼 많기 때문에 적성을 탐색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만약 회사에서 적성을 탐색할 여건이 안 된다면 밤을 새우며 즐겁게 몰입했던 일’, ‘알람 없이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했던 일’, ‘1년 밖에 살 수 없는 상황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 맡은 업무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을 최대한 활용하면 퇴사 후,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 업무 목표 세우는 방법, 업무 분배 방법, 시간 관리,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 큼직한 업무가 진행되는 프로세스를 익히고 실력을 쌓는다면 나중에 어떠한 일을 하든 써먹게 된다. 이때, 일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사람마다 일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다. 옳고 그름은 없다. 안정적인 수업이 중요한 사람도 있고 경력 개발이 중요한 사람도 있다. 무엇이든 좋다. 가치관이 무엇인지 파악했다면 그 가치관을 끈기 있게 파고들어야 한다. 적성 탐색과 이 과정은 퇴사 후, 경제 활동 능력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또한 다양한 자리에 있는 관계자를 이해하는 노력도 해볼 필요가 있다. 회사는 신입, 고참, 사원, 부장, 남녀노소 등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되며 한 사람이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가령, 신입이 진급하여 고참이 되고 어떤 프로젝트에서는 리더면서 동시에 다른 프로젝트에서는 조력자도 된다. 사람을 이해하면 해당 조직의 문화를 파악하는 것이 쉬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퇴사 후, 1인 기업을 운영하거나 프리랜서로 업무를 추진할 때 한결 수월하다. 개인적으로는 회사에 다니면서 시간을 통제하는 법을 익혀야 한다. 상급자가 시키는 일을 처리하기에 급급하고 휴가를 쓰면서 눈치를 보는 등 남의 반응을 살피며 시간을 쓰면 스스로 시간을 관리하는 법을 잊게 된다. 퇴사 이후에는 시간이 넘쳐난다. 시간을 자신의 의지대로 쓰지 못하면 나태해지기 십상이다.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일 때

 

도움이 될 만한 퇴사 준비 방법

 

1 관련 도서를 탐독하기

 

<퇴사하겠습니다>는 일본 아사히 신문 기자였던 이나가키 에미코가 몸담았던 회사에 대한 심경의 변화와 10년간의 퇴사 준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으로 퇴사 관련 도서의 시초라 불린다. <회사 그만두고 유학을 갑니다>는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좋아하는 미술을 배우기 위해 캐나다로 떠난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이 잘하는 것, 계획을 추진할 수 있는 데 필요한 현실적인 준비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다.

  

2 퇴사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국내 대기업을 퇴사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퇴사 준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각종 워크숍을 제공하는 퇴사학교가 있다. 퇴사학교 참여자의 대다수는 퇴사를 넘어 인생 전체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퇴사에도 준비와 실력이 필요하다는 콘셉트 하에 퇴사 준비생의 사업적 시각을 확장시킬 만한 공간을 소개한 도서 <퇴사준비생의 도쿄>를 활용한 여행 콘텐츠 기획사 트래블 코드의 여행 프로그램은 퇴사 후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화제다.

 

3 멘토 만나기

 

-일은 가볍게라는 팟캐스트에서는 퇴사한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면서 퇴사자는 물론, 직장인과 소통하고 있다. 이들은 팟캐스트를 통해 퇴사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준비된 퇴사를 위한 메시지도 잊지 않고 전달하고 있다. 견문을 넓혀 인생에 대한 가치를 고찰하는 기관인 인생학교에서는 비정기적으로 직업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며 멘토와 대화를 나누는 기회도 제공한다.

 

 

 

 

 

 

 

 

- 자료 출처 -

*기사

““결혼은 안 해도 퇴사는 한다””, 한겨레21(2017.09.04)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44119.html
“[인물 360˚] 죽을 힘을 다해 들어간 직장 버린 ‘퇴사인간’”, 한국일보(2018.03.10)
http://www.hankookilbo.com/v/c7a4a4c1c98d420a9ad222bbb4c97022
“취준생만 있나? 퇴준생도 있다!”, 위클리공감(2017.10.19)
http://www.korea.kr/policy/economyView.do?newsId=148843728&call_from=naver_news
“정말, 퇴사하시겠습니까? 3. 플랜B로 살아가는 사람들”, 싱글즈(2018.05.03)
http://www.thesingle.co.kr/SinglesPcWeb/beauty/article_detail.do?nc_no=696337&fmc_no=599677&fsmc_no=599691

 

 

*서적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 2016년, 한국경영자총협회, 2016
장수한, 신지원, 김연지, <퇴사학교>, 알에이치코리아, 2016

 

 

 

- 이미지 출처 -

그림 1. 퇴사는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https://unsplash.com/photos/KBX9XHk266s
그림 2. 방대한 자유 시간은 퇴사 후에 맞이할 가장 큰 변화이다
https://unsplash.com/photos/UgA3Xvi3SkA
그림 3. 성공적인 퇴사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는 필수다
https://unsplash.com/photos/omeaHbEFlN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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