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컬렉션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언덕 위 신비의 골목, 지우펀을 걷다
#대만 , #지우펀 ,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 , #온에어 , #비정성시 , #영화 , #드라마 , #촬영지 , #관광지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언덕 위 신비의 골목, 지우펀을 걷다
- 영화 <비정성시>,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드라마 <온에어>의 배경이 된 대만의 ‘지우펀’

 

 

우리에게 대만의 지우펀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지 모티브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하지만 지우펀이 등장한 작품은 이뿐만이 아니다. 일찍이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대만영화 <비정성시>는 이보다 먼저 (1989년) 지우펀을 작품 속 배경으로 활용한 바 있다.
한편, 국내 드라마 <온에어>에서는 두 주인공들이 사랑을 키워나가는 데에 분위기를 더해준 장소이기도 했다. 이처럼 장르를 불문하고 감독들에게 러브콜(?)을 받은 지우펀에는 과연 어떤 매력이 숨어 있는 걸까? 이에 365일 반짝이는 골목 구석구석을 직접 걸어본 끝에 스크린과 브라운관 너머의 설렘을 몸소 느껴보았다.

지우펀(九份), 어디까지 알고 있니?


지우펀은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대만의 옛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과거 이 마을에는 모두 아홉 가구가 살았는데, 인근 마을에서 들여온 생필품 등을 아홉 집이 나누어 가졌다고 하여 지우펀(九份)이라 불렸고, 이후 공식적인 지명이 되었다.
사실 지우펀은 1920~1930년대 금광 채굴로 번성을 누리던 도시였으나 광산이 폐광된 이후 한적한 시골 마을로 쇠락해 버렸다. 그러다 1989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 촬영지로 다시금 매스컴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오늘날 대만의 주요 관광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과거 금광으로 인한 호황기를 누리던 일제 강점기 시대에 지어진 일본식 건물들이 남아 있어 중국과 일본의 문화가 결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국인들에게는 SBS 드라마 <온에어> 촬영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장소로 유명하다.
지우펀의 좁고 가파른 돌계단 길 양쪽에는 분위기 좋은 전통 찻집들이 줄지어 있고, 골목 구석구석에는 아기자기한 기념품이 가득한 가게와 오감을 자극하는 음식점이 줄줄이 늘어서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지우펀을 배경으로 한 유명 작품들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 A City of Sadness
감독 허우샤오시엔 / 출연 양조위, 오의방, 신수분, 진송용

 


그림 1.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

 

 

1945년 일제에서 해방된 대만은 역사적 격변을 맞게 된다. 이 영화는 이 시기를 보내는 한 가문이 겪는 비극을 그린 시대물이다. 임아록의 네 아들은 성격과 직업은 다르지만 모두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죽거나 미쳐버린다. 대만 뉴웨이브의 기수 허우샤오시엔의 대표작으로 1947년 발생한 2·28사건을 다룬다. 가족사와 대만 역사를 교차시킨 수작이다.

 

줄거리


1945년 일본의 무조건 항복 소식이 전해지는 라디오 뉴스가 들리는 가운데 한 아이가 태어난다. 대만이 51년간의 일제 식민통치에서 벗어나는 날, 임아록 가문은 장손을 얻는 경사까지 겹쳐 두 배의 기쁨을 누린다.
임아록은 네 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장사를 하는 첫째 문웅과 셋째 문량은 상하이조직의 권유로 쌀과 설탕 밀수에 손을 댄다. 의사인 둘째 문상은 일본군에 끌려간 뒤 소식이 끊겼다. 귀머거리에다 벙어리인 넷째 문청은 선량한 인물로 사진관에서 일한다. 문청은 친구인 지식인 청년 관영이 도모하는 반정부 활동을 지원하며 자신도 나라를 위해 일하고자 한다.
하지만 1947년 대륙인과 대만인이 충돌하는 2·28사건이 발생하고, 대륙에서 건너온 국민당 정권의 부패는 날로 심해지기에 이른다. 엎친 데 덮친 격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아 국민들은 이중, 삼중고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 같은 시국에 휘말린 가족들의 비극은 계속된다.

 

작품 속 그곳

 

 


그림 2. 영화 <비정성시> 속 지우펀

 

 


그림 3. 영화 <비정성시> 속 지우펀

 

 


그림 4. 영화 <비정성시> 속 지우펀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The Spiriting Away Of Sen And Chihiro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 출연 히이라기 루미(치히로/센 목소리), 이리노 미유(하쿠 목소리)

 


그림 8.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포스터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의 온갖 정령들이 모여드는 온천장을 배경으로 소녀 치히로의 모험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자연 친화적인 세계관, 황금만능주의, 전통적 가치에 대한 화두 속에서 치히로의 성숙한 변화가 펼쳐지는 성장영화다.

 

줄거리


소녀 치히로는 엄마, 아빠와 차를 타고 이사를 가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탄 차는 목적지로 가는 길을 잃고 낯설고 낡은 터널 앞에 멈춘다. 치히로는 돌아가자고 말하지만 엄마와 아빠는 호기심에 터널을 건넌다. 폐허가 된 놀이공원 여기저기를 둘러보던 엄마, 아빠는 음식이 가득 차려진 가게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먹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지 않아 돼지로 변해버린다.
그때 갑자기 등장한 의문의 소년 하쿠가 치히로를 잡아끌고, 치히로는 어느 웅장한 온천장에 도착한다. 마녀 유바바가 지배하는 온천장은 밤마다 온갖 신들이 찾아와서 놀고먹는 곳이다. 신들의 음식을 먹어 돼지가 되어버린 부모님을 찾아야 하는 치히로는 일단 유바바의 명령에 따라 온천장의 새로운 종업원이 된다. 그리고 자신을 도와주었던 소년 하쿠와 재회한다.
이어서 그가 유바바에게 마술을 배우러 왔다가 진짜 이름을 빼앗기고 이전으로 돌아갈 길을 잊었다는 사실을 듣는다. 그러던 어느 날 치히로는 상처 입고 쓰러진 용을 보게 되고, 그 용이 하쿠임을 단번에 알아챈다. 하쿠를 구하고 부모님에게 걸린 마법을 풀어 인간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치히로는 이제 모든 것을 건 선택을 해야 한다.

 

작품 속 그곳

 

 


그림 9.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지우펀

 

 

그림 10.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지우펀

그림 11.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지우펀

 

 

현실 속 그곳

 

 


그림 12. 현실 속 지우펀

 

 

 

  
그림 13. ~ 그림 14. 현실 속 지우펀


드라마 <온에어>, ON-AIR
연출 신우철, 진혁 / 극본 김은숙 / 출연 김하늘, 박용하, 이범수, 송윤아

 

 


그림 15. 드라마 <온에어> 포스터

 

 

21세기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드라마 왕국’이다. 1년 365일 브라운관은 쉴 틈이 없다. ‘한류 열풍’으로 지난 몇 년간 아시아의 뜨거운 화두이자 문화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환영 받는 드라마는 극소수일 뿐이고 겉보기에 화려한 ‘드라마 왕국’은 죽어가고 있다. 드라마의 기획과 내용은 그 나물에 그 밥인 경우가 허다해졌고 리얼리티란 찾아볼 수가 없어졌다.
그야말로 드라마의 위기다. 왜 드라마를 위기에 빠뜨린 사람들은 반성하지 않는 걸까? 이에 SBS 드라마 <온에어>는 한국 드라마의 치명적 결함으로 불리는 ‘생방송 드라마’는 어떤 상황 속에서 만들어지는지 그 중심에 놓인 작가와 감독, 배우와 스태프들은 물리적인 시간과 어떻게 처절한 싸움을 하는 지 생생히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배우와 소속사, 연예계 루머를 둘러싼 비하인드 스토리는 시청자의 눈길을 고정시킬 것이다.

 

줄거리


드라마 PD와 작가, 연기자, 매니저 등 방송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과 사랑 이야기에 이제 막 ‘온-에어’ 불이 켜졌다. 4명의 주인공들의 삶은 얼핏 잘나가는 성공한 인생처럼 보이지만, 그들 또한 나름의 걱정과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서로 다른 성격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온 그들은 마찬가지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채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시작부터 불꽃이 튀는 네 명의 인물들은 쉴 새 없이 삐걱거리는 와중에도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서로의 과거와 현재를 진심어린 시선으로 들여다보게 되면서 조금씩 바뀌어가는 그들의 미래에 채널을 고정해보자.

 

작품 속 그곳

 

 


그림 16. 드라마 <온에어> 속 지우펀

 

 


그림 17. 드라마 <온에어> 속 지우펀

 


현실 속 그곳

 


그림 18. ~ 그림 19. 현실 속 지우펀

 

대만 속 또 다른 세상


국내외 유명 작품들이 핵심 에피소드를 풀어낸 배경지이자 홍등 불빛 찬란한 지우펀 거리는 이른 시간부터 밤늦게까지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았다. 낮에는 강렬한 대만의 햇볕보다 뜨거웠고, 밤에는 은은한 달빛이 민망할 만큼 눈부시게 반짝였다. 그 한 가운데를 종일 걷고, 또 걸어 보니 과연 누구라도 영화와 드라마 속 주인공들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기분에 휩싸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한국인들에게는 이미 충분히 이국적인 대만이지만, 지우펀 거리는 그 중에서도 가장 신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는 듯했다. 실로 수백 개의 홍등이 굽어 내려다보는 저 아래 먼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잠시 다른 세계에 동떨어져 있는 것 같았다. 대만 속 작은 미지의 세계가 있다면 그곳은 바로 높은 산중턱에 거짓말처럼 자리 잡은 지우펀이 아닐까.

 

 

 

 

 

 

 

 

- 자료 출처 -

*사이트, 블로그
지우펀 소개,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55100&cid=40942&categoryId=34068
지우펀 소개, 저스트 고(Just go) 관광지,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64910&cid=42864&categoryId=50859

영화 <비정성시> 작품 설명,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52763&cid=42621&categoryId=44420
영화 <비정성시> 줄거리,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564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작품 설명,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73111&cid=42621&categoryId=44436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줄거리,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2686

드라마 <온에어> 작품 설명,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C%98%A8%EC%97%90%EC%96%B4_(%EB%93%9C%EB%9D%BC%EB%A7%88)

드라마 <온에서> 등장인물 소개 및 줄거리, SBS 드라마 홈페이지
http://program.sbs.co.kr/builder/programSubOnline.do?pgm_id=00000330450&pgm_build_id=20904&pgm_mnu_id=47236

 

- 이미지 출처 -

그림 1. ~ 그림 4.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 및 스틸컷, 다음 영화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2746

그림 5. ~ 그림 7. 현실 속 지우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

그림 8. ~ 그림 11.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포스터 및 스틸컷,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2686

그림 12. ~ 그림 14. 현실 속 지우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

그림 15. 드라마 <온에어> 포스터, SBS 드라마 홈페이지
http://program.sbs.co.kr/builder/programSubOnline.do?pgm_id=00000330450&pgm_build_id=20904&pgm_mnu_id=47236

그림 16. ~ 그림 17. 드라마 <온에어> 스틸컷,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neomoo/10110262535

그림 18. ~ 그림 19. 현실 속 지우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

 

☞ 작성 글은 등록일을 기준으로 하며 출처 사이트의 사정으로 링크 연결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세검색

자료유형
KDC 분류
발행년도 ~

다국어입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