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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를 지키는 용산사(龍山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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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를 지키는 용산사(龍山寺)
가장 오랫동안 아름다움을 지키고 있는 사원

 

 

2017년도 어느새 절반이 훌쩍 지났다. 신년에 세웠던 한해의 계획이 희미해질 즈음 모두에게는 새로운 열망 혹은 염원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 뜨거운 여름이 가버리기 전에 하반기를 향한 기대에 불씨를 지피고자 무작정 가까운 듯 먼 나라, 대만으로 떠났다. 조금 더 구체적인 목적지는 이곳의 수도,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사원 ‘용산사’였다.

 

 

그림 1. 용산사 입구

 

 

대개의 역사 유적지와 달리 용산사는 타이베이에서도 시가지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데, 덕분에 굉장히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예로부터 이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고 화려했으면, ‘대만의 자금성’이라고 불리고 있는 걸까. 지붕 위에 새겨진 화려한 용과 태양 조각상이 벌써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만의 전통과 문화적 정서를 엿볼 수 있는, 타이베이 최고의 관광 명소 중 하나인 용산사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만나 보자.

 

 


그림 2. 용산사 내부 전경

 

 

당신이 몰랐던 용산사의 역사
용산사도 여느 나라의 유적지와 마찬가지로 천재지변과 전쟁으로 몇 차례 파괴된 바 있다. 하지만 재건을 거듭하며 지금까지 타이베이 시민들의 정신을 잇고 있는 곳이다. 특히 태평양전쟁 당시 용산사에 폭탄이 떨어져 본전이 소실되었음에도 관세음보살상이 전혀 손상되지 않았던 일화는 신비롭기 그지없다.
그 영험한(?) 불상 때문일까, 오늘날에도 용산사를 찾는 참배객이 많다. 시내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학생부터 시작해 점심시간에 짬을 낸 직장인은 물론, 연세가 지긋해 보이는 노인들이 한 데 섞여 안녕과 행복을 비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었다. 유명 관광지임에도 귓가에는 현지인이 말소리가 더 자주 들릴 때마다 용산사에 대한 타이베이 시민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림 3. 용산사 인공폭포

 

 

 
그림 4~5. 용산사 인공 연못


 

언젠가 당신이 용산사를 방문해야 하는 이유


용산사는 전형적인 대만의 사원으로 불교, 도교, 토속신앙 등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입구를 지나자마자 보이는 인공폭포는 작은 규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력이 상당하다. 습하고 더운 대만의 시내 한복판에서 우렁차게 쏟아지고 있는 폭포를 눈앞에 두고 있으면 잠시 또 다른 세계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림 6~7. 용산사 내부

 

 

용산사의 내부는 조금 더 눈여겨 볼만하다. 사찰 건물을 지을 때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점이 특징이라고. 특히 건물 벽과 기둥, 천장을 장식한 섬세한 조각들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대만은 전체 인구 중 불교인구가 80%에 달할 정도이지만,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개인의 종교적 신념에 따라 향을 피우고 소원을 빌지는 않더라도 위와 같은 이유로 용산사를 역사적 전통과 미학적인 관점에서 둘러보는 것도 상당히 의미 있는 관광일 듯하다.

 

용산사 간접체험 해보기

 

 
그림 8. 무료로 제공되는 향에 불을 지피는 장소 (좌)
그림 9. 향을 꽂고 소원을 비는 메인 향로 (우)

 

 

인공 폭포를 지나 왼쪽에 난 문을 통해 용산사에 입장하면 카운터에서는 원하는 입장객들에 한해 무료로 향초를 나눠준다. 자신의 종교적 신념, 혹은 가치관에 따라 이를 수용하면 된다. 향초를 받아들 경우, 사진에서 보이는 기다란 촛대 받침을 찾아 불을 지피고 바로 맞은편에 자리한 금동 향로에 향초를 꽂고 소원을 빌면 된다.


그림 10. 방문객들이 채워놓은 재단 (좌)
그림 11. 반달 모양의 나무 조각 (우)

용산사 내부를 둘러보다보면 곳곳에 방문객들이 작은 과일이나 간식거리, 혹은 연꽃 등으로 장식해놓은 재단을 발견할 수 있다. 용산사 내부에는 각각의 이름을 지닌 불상을 앉혀 놓은 방이 많은데, 방문객들 또한 불상이 지닌 의미에 맞춰 자리를 옮겨 다니며 소원을 비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용산사에서는 반달 모양의 나무 조각을 던져 소원을 비는 방식이 아주 유명한데, 마음속으로 소원을 빈 뒤 위 사진에서 보이는 나무 조각을 던졌을 때 서로 다른 면이 나오면 기도가 이뤄진다는 유래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관찰 결과,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향로에 향초를 꽂거나 불상 앞에 조용히 기도를 드렸고 관광객들은 한데 모여 원하는 방향이 나올 때까지 나무 조각을 던지는 데에 열을 올렸다. 쉼 없이 바닥을 두드리는 나무 조각 소리에 사람들의 감탄과 작은 탄식이 섞일 때마다 그 아이 같은 모습에 조금 웃음이 났다.


용산사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그림 12. 소원 비는 사람

 

 

수많은 염원이 한데 모여 있는 이곳 용산사. 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언젠가, 저 먼 어딘가에 건강하게 가닿길 바랐다. 참, 대만 현지인의 발음을 들어보면 용산사는 ‘룽산사’에 가깝다. 용산사를 빠져 나오며 작게 ‘바이바이 룽산사’라고 되뇌어 보았다.

 

 

 

 

 

 

 

 

- 자료 출처 -
*사이트, 블로그
용산사의 역사와 의의, 저스트 고(Just go) 관광지, 네이버 지식백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64906&cid=42864&categoryId=50859

 

- 이미지 출처 -

그림 1. ~ 그림 12.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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