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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제조업의 발전
IT제조업의 발전 우리나라 첨단기술산업은 정보통신기술, 즉 IT(Information Technology)제조업을 필두로 고속성장시대를 맞이했다. 한국 IT제조업의 출발은 198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컬러TV와 VTR을 시작으로 경공업과 중화학공업에 머물러 있던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첨단기술산업은 정보통신기술, 즉 IT(Information Technology)제조업을 필두로 고속성장시대를 맞이했다. 한국 IT제조업의 출발은 198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컬러TV와 VTR을 시작으로 경공업과 중화학공업에 머물러 있던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같은 시기 국내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반도체산업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1990년대 우리나라 IT제조업은 일천한 역사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급속한 발전을 이룩하게 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시장으로의 산업 구조 전환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 시기에 우리나라 IT제조업은 국내외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여러 가지 문제들과 직면하기도 했다. 주요 수출대상국인 선진국들의 수입 규제 심화, 외국산 제품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주춤하던 우리 경제는 IT제조업체들의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구조전환과 함께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1990년대에 들어서 우리나라의 IT제조업체들은 경쟁 시장의 세계화에 대응⋅생존하기 휘에서 해외투자 붐을 일으켰고, 고부가가치 제품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성장 양상을 보이는 컴퓨터, 통신, 멀티미디어 등의 IT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이러한 전략은 1980년대 투자확대로 축적한 생산기반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함으로써 21세기의 정보화 구축에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국내 IT제조업은 양적 성장과정과 동시에 제품구조의 고도화를 이룩하였다. 세계 시장과 비교했을 때 한국 내 IT제조업의 출발은 선진국에 비하여 현격히 늦었으나, 생산제품의 신속한 전환으로 제품구조가 급속히 고도화될 수 있었다.

우리나라 IT제조업은 각 분야별로 신속한 제품구조 고도화를 이룩하였는데, 먼저 가정용기기 분야에서는 라디오 조립에서 시작하여 카세트, 흑백TV, 컬러TV, VCR, 캠코더, CDP 등으로 성장 주도 품목이 바뀌어져 왔다. 산업용기기에서는 자석식 전화기에서 전자식 전화기를 거쳐 무선 및 이동전화로 고도화되었고, 2000년대 후반부터 오늘날까지 정보기술 분야의 화두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모바일서비스 시장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교환기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10번째 전전자교환기 생산국이 되었으며, 전자부품에서는 1960년대 범용 일반 전자부품생산을 시작으로 세계 제3위의 반도체 생산국으로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성장과정에서 시대별 주력 생산품목을 보면, 1980년대에는 컬러TV와 VTR, PC  및 주변기기, 전자식 교환기 및 전화기, 반도체, 자기테이프 등 산업용 및 가전용 전자제품이 수출을 주도하는 제품들이었다. IT제조업이 출발단계에 머물렀던 1980년대와 달리 1990년대에는 지금까지 축적해 온 생산기반과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전전자식 교환기, 메모리, 팩시밀리, CDP, 캠코더, 고성능PC, 휴대폰 등 고부가가치제품을 생산⋅수출했다. 그러나 이 시기 한국은 이동통신이나 소프트웨어, 기능재료 등 첨단기술부문에서의 핵심 기술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IT제조업계는 1998년 외환위기라는 또 한번의 고비를 넘어야 했다.   

1980~90년대를 거치면서 국내 IT제조업계는 고부가가치제품으로의 제품구조 전환을 위해 해외투자, 기술개발에 막대한 비용과 노력을 투자해왔으나 세계 IT시장은 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었다. 게다가 외환위기까지 겹치면서 국내 기업들은 사업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었다. 당시 구조조정은 단순한 합리화 차원이 아니라, 난국 타개를 위한 수단이었으며, 자산 매각을 통해 부채를 조기 상환해야 했고, 주력 사업에 대해서는 외자유치를 통해 생존 경쟁을 벌여야 했다. 1997년 이전까지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외형확장형 성장전략을 통한 무차별적 사업다각화를 추진해왔으며, 출자 및 채무보증으로 방만한 계열사를 지배해왔다. 특히 재무구조 개선 또는 그룹경영 유지를 위한 M&A가 많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목적이라기보다는 기업의 외형을 키우고 그룹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 필요한 사업들을 인수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었다. 구조조정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데다 계속된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우리 기업들은 적극적인 구조조정 추진에 심각한 진통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국내 전자업계의 기업분할, 특히 비핵심 부문을 중심으로 한 현대전자의 기업분할과 물류, 사원복지 분야와 같이 아웃소싱이 용이한 부문의 독립을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의 기업분할 등이 이루어지면서 우리 경제는 1999년에 급속한 회복을 이룩할 수 있었다. 이러한 회복의 원동력은 바로 IT제조업이었으며, 우리나라 IT제조업의 발전을 상징하는 두 개의 축, 즉 디지털전자제품(하드웨어)의 수출과 광대역통신 인프라 보급이 시작됨으로써 회복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 당시 우리 경제가 심각한 불황을 탈출하는 데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수출 품목은 메모리반도체와 TFT-LCD, 휴대전화 등이었다.

오늘날 한국은 IT제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생산국으로 성장했으나 여전히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압축 성장 과정에서 발생한 기업 간 불균형은 아직까지도 심각한 수준이며, 특히 연구개발 활동에 있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큰 격차는 신속하게 해소해야하는 문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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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 저자 발행자 발행년도 자료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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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구  고려원 1996 원문보기

韓國 製造業部門 生産性의 成長 寄與度 및 決定要因 分析 

이건희    産業硏究院 1997 원문보기

이건희 에세이 :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

이건희    동아일보사 1997 원문보기

한국의 중소기업 : 혁신전략과 정책방향 

김성진    매경출판 2006 원문보기

재벌의 경제력 집중과 업종 다각화 현황 분석. 2008

경제개혁연대 경제개혁연구소 20090106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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