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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동이’와 ‘바람의 화원’ 속 명당자리, 봉화 닭실마을
봉화마을 , 닭실마을 , 충재 , 권벌 , 청암정 , 고택 , 너럭바위 , 동이 , 바람의화원 , 국내여행
경북 봉화를 오지라고 하지만 봉화터미널에서 닭실마을로 가는 길은 번거롭지 않다. 버스나 자가용을 타도 5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이다. 마을에 들어가는 입구에 영동선 철교가 있고 그 밑을 지나 유곡교를 건너면 비로소 마을에 들어서게 된다.

 

드라마 ‘동이’와 ‘바람의 화원’ 속 명당자리,

봉화 닭실마을

 

 

경북 봉화를 오지라고 하지만 봉화터미널에서 닭실마을로 가는 길은 번거롭지 않다.

버스나 자가용을 타도 5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이다.

마을에 들어가는 입구에 영동선 철교가 있고 그 밑을 지나 유곡교를 건너면 비로소 마을에 들어서게 된다.

 

 

좌_봉화마을 입구  우_ 봉화마을 입구 철교 

그림1. 봉화마을 입구  그림2. 봉화마을 입구 철교

 

 

경북 봉화의 닭실마을은 마을의 지형이 금빛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 즉 '금계포란'의 형상

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풍수지리상 영남의 손꼽히는 명당자리로 삼남의 4대 길지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또한, 마을 주위로 물길이 돌아나 있는 이수삼산의 형태로 물줄기

두 개가 만나기 때문에 홍수가 나도 범람하는 경우가 적다고 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http://durl.kr/3pq5u

 

 

 

봉화마을

그림3-4. 봉화마을

 

 

닭실마을은 조선 중기의 문신인 충재 권벌 선생의 자손들이 500여 년 동안 전통을 이어오며 터를 가꾸어 온 탓인지 집들이 모두 기와집으로 되어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예스러움과 현대식이 접목되어 있어 낯선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멀리서 마을을 볼 때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보통 시골 마을에서 이토록 고풍스러운 모습을 볼 수 없기 때문이리라.

 

 

좌_ 권벌 선생 고택  우_ 청암정 입구

그림5. 권벌 선생 고택  그림6. 청암정 입구

 

 

내가 닭실마을을 찾은 이유는 ‘청암정’을 보기 위해서였다.

청암정이란 권벌(1478~1548)이 1526년에 조성한 정자인데 평평한 땅 위가 아닌 바위 위에 세운 정자이다.

청암정을 보기 위해서는 권벌의 고택을 먼저 둘러보는 것이 좋다.

바로 들어가는 입구도 있지만, 고택의 마당에서 이어지는 길로 들어가는 게 정석이기 때문이다.

 

 

청암정

그림7-9. 청암정

 

 

정자를 받치고 있는 바위는 거북 모양의 너럭바위라 한다.

정자 주위를 감싸 돌고 있는 연못이 인상적이다.

냇물을 끌어올려 연못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연못을 건너갈 수 있는 장대석 돌다리를 놓았다.

 

 

청암정 

그림10-11. 청암정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처음 이 정자를 지을 때 온돌방으로 만들었고 주위에는 연못도 없었다고 한다.

헌데 그 방에 불을 넣으니 바위가 울자 한 노승이 지나다가 말하기를 이는 거북 등에다 불을 지르는 것이니 마루방으로 만들라고 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 후 주변에 연못을 만들었는데, 이는 거북은 물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이었다.

 

바위를 다듬지 않아 인위적이지 않은 주춧돌과 비스듬하게 자리 잡은 정자의 기둥이 이색적이었다.

정자 앞에 충재 선생이 공부했다던 별채에 앉아 한동안 정자를 바라보고 있자니 어째서 드라마나 영화 속 촬영 장소로 이곳이 선택되었는지 알 것 같았다.

 

 

드라마 동이의 한 장면 

그림12-13. 드라마 '동이'의 한 장면

 

 

드라마 《동이》에서 사가로 쫓겨난 숙빈의 집에 불이 나자 숙빈은 숙종의 명으로 왕의 사가에 머물게 된다.

밤에 홀로 나와 고민에 빠진 숙빈의 모습을 찍은 곳이 바로 이곳 청암정이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 포스터

그림14-15, 드라마 '바람의 화원' 포스터

 

 

예뻐서, 정말로 이곳이 한국에 있는 곳인가 싶어서 눈이 가고 또 갔던 포스터 속의 장소.

어떤 자였는지 그 존재가 확실하지 않아 더 매력적이었던 신윤복과 너무나 유명한 화가 김홍도, 두 사람의 이야기를 픽션으로 담았던 드라마 《바람의 화원》 포스터 속 장소 역시 청암정이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참고 자료로 프린트해 간 드라마 속 장면들을 보자니 내가 배우였음 하는 생각이 솟구친다.

아, 그럼 이 예쁜 곳이 잠깐 동안은 충재 권벌 선생이 아닌 내 것일 수 있을 텐데..

그런 내 모습에 킥킥대며 웃다가 언제 또 올 수 있을까 싶어 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겼다가 눈에 담았다가 마음에 담았다가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어왔다.

 

 

별채

그림16-17. 별채

 

 

건축을 공부하는 한국 대학생들과 워크숍으로 이곳에 온 일본인 학생들이었다.

마을을 소개하는 분의 도움을 받아 이 마을의 유래와 건축의 특성에 대해 공부하고 마지막으로 이곳을 들른 것이다.

덕분에 충재 선생이 공부했다던 청암정 앞의 별채를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별채

그림18-19. 별채

 

 

자물쇠가 잠겨 있기에 이제 사용하지 않는 곳인가 싶었는데 여전히 서당으로 사용하고 있단다.

아담한 방 안에는 작은 책상과 서책들이 놓여 있었다.

 

일본인 학생들은 전통 건축물에 대해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였는데 함께 왔던 일본인 교수는 학생들이 다 빠져나간 후에 다시 돌아와 한동안 머물다 갔다.

이리저리 사진을 찍으며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내가 이곳에 올라와 사진 찍으면 더 잘 나올 거라고 말씀드리니 한걸음에 올라와 여러 장 찍고 간다.

 

 

봉화마을에 핀 예쁜 꽃 

그림20-21. 봉화마을에 핀 예쁜 꽃

 

 

지금쯤이면 일본에 돌아가서 이곳에 오지 못한 학생들에게 사진을 보여주고 있겠지.

그 학생들 중 사진만으로도 마음이 두근두근하여 결국 한국 땅을 밟게 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참고 자료》

뉴스

「빼어난 산수에 깃든 선인의 멋에 감탄」 / 오토타임즈 (2009.09.18.)

http://autotimes.hankyung.com/article_view.php?id=59811

사이트

한국관광공사 http://durl.kr/3pq5u

사전

네이버백과사전 (검색어》청암정) http://100.naver.com/100.nhn?docid=880918

 

《이미지 출처》

그림12. http://gilly73.blog.me/130094276177

그림13. http://blog.naver.com/kimo05/80113940179

그림14-15. http://durl.kr/3pq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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