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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고지도 속 독도와 동해 - 동양해(Oriental Sea)
서양 , 고지도 , 서양 고지도 , 독도 , 동해 , 동양해
13세기부터 17세기까지 발간된 서양의 지도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을 포함하고 있는 바다의 명칭을 동양으로 표기하고 있는 것이 비교적 많다. 일찍이 서양에서는 태평양을 동양(Oceanus Orientalis), 동인도양(Oceanus Indicus Orientalis), 마젤란양(Oceanus Magellanicus)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간혹 아프리카 동쪽의 대양을 동양이라 하고, 태평양을 서양(Oceanus Occidenta

13세기부터 17세기까지 발간된 서양의 지도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을 포함하고 있는 바다의 명칭을 동양으로 표기하고 있는 것이 비교적 많다. 일찍이 서양에서는 태평양을 동양(Oceanus Orientalis), 동인도양(Oceanus Indicus Orientalis), 마젤란양(Oceanus Magellanicus)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간혹 아프리카 동쪽의 대양을 동양이라 하고, 태평양을 서양(Oceanus Occidentalis 혹은 The West Ocean; J. Speed, 1616)이라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마젤란이 항해를 할 때 폭풍이 없고 매우 고요한 평화로운 바다였기 때문에 El mar Pacifica 라 부르게 되었고 아시아 동부와 아메리카의 서북지역의 넓은 바다라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했다.

우리나라 동쪽의 바다는 지리지식의 한계로 인하여 중국해로 인식됐다. 이후 오르텔리우스가 Mare Cin(A. Ortelius, 1595) 으로 표기함으로써 기준이 되었으나 방향의 혼란으로 The West Ocean(J. Speed, 1616), Oceanus Occidentalis(1666) 로도 표기되었다. 하지만 점차 The Chinian Ocean(J. Speed, 1626), Oceanus Chinensis(J. Matys, 1715), Oceanus Sinensis(H. Franciscus, 1720; B. Tomas, 1729) 등의 중국 명칭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점차 방향을 나타내는 Ocean Orientalis(M. Waldseemuller, 1507), Oceanus Orientalis(S. Munster, 1540), Ocean Oriental(P. Briet.; N. Sanson, 1650) 를 비롯하여 Ocean ou Mer Orientale(1661; L. Renard, 1745), Oceanus Mare Orientale(1681) 및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Mare Orientale(B. Bordone, 1528; G. De Lisle, 1707; M. Albrecht, 1770; H. Homann, 1780), Mare Orientale Minus(J. M. Hase, 1730), Petite Mer Oriental(Le Rouge, 1744), Oriental Sea(J. Senex. 1741)등으로 표기되었다.<표 1>


표 1. Oriental 계열 고지도

제작년도 명칭 제작자
1650 ROYAUME DU IAPON P.Briet
1650 DESCRIPTION DE LA TARTARIE N.Sanson
1705 CARTE DES INDES ET DE LA CHINE G.De L'Isle
1707 MAPPE - MONDE G.De L'Isle
1719(1705) NOUVELLE CARTE DE L'ASIE H.A.Chatelain
1730 IMPERII RUSSICI et TATARIAE UNIVERSAE J.M.Hase
1739 IMPERII RUSSICI et TARTARIAE UNIVERSAE J.M.Hase
1744 ASIA J.M.Hase

(출처: 위 논문, pp.175. 표 내용의 고지도들은 경희대학교 혜정문화연구소 소장)

 

17세기 예수회 브리에(Pierre Briet) 신부는 북경에 다녀온 동료들과의 교류를 통해 만주인들이 만주 남쪽 해역을 ‘동해’라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1655년에 일본 지도를 만들면서 그것을 ‘동양해(Oriental Ocean)’라고 번역하였다. 예수회 브리에(Pierre Briet) 신부는 유명한 지도 제작자 상송(Nicolas Sanson)과 같은 고향 출신으로 상송과 협력 관계에 있는 자이다. 17세기 후반에 동해가 토착명인 것이 프랑스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기욤 드릴(Guillaume Delisle)이 처음으로 ‘Mar Orientale(동양해)’ 라고 번역하여 사용하게 되었다. 1698년 저서 <아시아(L’Asie)>에서 먼저 ‘Mar Orientale(동양해)’ 명칭을 표기하기 시작하였다. 
<그림 1>은 동해의 명칭이 ‘동양해(OCEAN ORIENTAL)’로 표기된 지도이다. 한반도는 일부만 지도에 나타나 있는데 ‘섬과 조선왕국의 일부(PARTIE DE L’ISLE ET ROYAUME DE CORAY)’라고 기재하였다. 필립 브리에(Philippus Brietius, Philippe Briet 1601-1668)의 1668년 지도를 재간행한 것이다. 브리에는 예수회 소속의 역사가며 지도 제작자였다. 일본의 행정구역을 66개로 나누어 표현한 지도이다. 
1658년 브리에 신부는 《세계 각 지역도》와 1676년 《신구지리의 일반지도》를 감수하면서, 이 두 지도첩에 포함된 <일본왕국도(Royaume de Japan)> 지도에서 동해만을 한정하여서 ‘동양해(Ocean Oriental)’의 명칭을 표기한 것이다.

 

그림 1. 필립 브리에(Philippus Brietius, Philippe Briet 1601-1668)의 1668년 지도를 재간행, ‘동양해(OCEAN ORIENTAL)’로 표기된 지도 
(츨처: 동북아역사재단_독도연구소)

 

<그림 2>은 동해와 일본 남부의 바다의 명칭이 ‘Oceanvs Orientalis(동양해)’로 표기된 지도이다. 프랑스의 저명한 지도학자 상송이 제작한 아시아 지도이다. 우리나라는 섬으로 표현되어 있고 국명의 표기도 없다. 서남아시아, 인도 지역의 지명이 상세히 표기되어 있는 반면, 동아시아 지역의 지명은 적은 편이다. 유럽인들이 동아시아를 탐험하기 이전 아시아지역에 대한 그들의 인식이 반영되어 있다. 일본의 형태도 왜곡이 심하고 홋카이도는 아예 그려져 있지 않다.

 

그림 2. 프랑스의 저명한 지도학자 상송이 제작한 아시아 지도, ‘Oceanvs Orientalis(동양해)’ 로 표기된 지도 
(출처: 서양고지도를 통해 본 한국, 국가기록원(http://theme.archive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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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 저자 발행자 발행년도 원문

Carte des isles du Iapon esquelles est remarqué la route tant par mer que par terre que tiennent les hollandois pour se transporter de la ville
de Nangasaqui a Iedo demeure du roy de ces mesmes isles. 30 Liëües, du Iapon ensemble petites lieües de France [=Om. 058 ; 1 : 200 000 environ] / Durant fecit

Durant (16..-16..? ; graveur). Graveur [s.n.] 1600 원문보기

Royaume du Iapon / désigné par le père Ph. Briet,... ; Somer sculp.

Briet, Philippe (1601-1668). Cartographe Somer, Jean. Graveur chez Pierre Mariette (A Paris) 1668 원문보기

La Grande Tartarie.

Sanson, Nicolas Peyrounin, A. Chez L'Autheur 1652ersc 원문보기

각주


1) 秋岡武次郞,『世界地図作成史』(東京: 河出書房新社, 1988), pp. 17-32. 
2) 오일환, 2004, 서양고지도의 "동해(東海, Sea of korea)" 표기와 유형의 변화, 국제지역연구8(2), pp.173-174. 
3) 오일환, 2004, 위 논문, pp.174. 
4) 서정철·김인환, 2014, 동해는 누구의 바다인가, 김영사, p.40-41. 
5) 동북아재단, 독도연구소 : 
http://dokdohistory.com/kr/?stctgr=1&stsqn=13&sopt=&stxt=&page=6&subject=%EC%84%9C%EC%96%91&bmode=view&bidx=224 
6) 서정철·김인환, 2014, 위의 책, p.94-95. 
7) 국가기록원(http://theme.archives.go.kr/next/oldmap/sub03.do?easter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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